‘커피프린즈’ 손호준X유연석, 폭염 이긴 기부 열기…산다라박 지원사격

입력 2018-07-23 09:14



배우 손호준이 유연석과 다섯 번째 ‘커피프렌즈’ 이벤트로 뜨거운 기부 열기를 이끌었다.

지난 21일 오후 12시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손호준, 유연석의 퍼네이션 프로젝트 '커피프렌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일일 커피프렌드로 특별 지원사격에 나선 산다라박이 동갑내기 우정을 빛냈다.

지난 3월부터 손호준과 유연석은 매 달 한 번씩 커피차를 직접 몰고 나와 음료를 제조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비용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는 취지’에 알맞게 시민들은 각자의 기부금을 건넨다.

성의 있는 한 잔을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수료한 손호준은 꾸준히 만남을 이어가며 성실하게 임하는 상황. 유연석 역시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빠듯한 스케줄 속에도 커피프렌즈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날 시민들은 깜짝 이벤트에 크게 반가워했고,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했다. 이처럼 '커피프렌즈’는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로 자리 잡으며 즐거움과 기대감을 주는 기부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두 사람은 폭염을 걱정하며, 시민들에게 나눠줄 부채를 챙겨오는 세심함을 보였다. 땀이 비 오듯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다정한 소통을 이어갔다.

손호준, 유연석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절친한 동료들, 시민들에게 나눔의 기회를 선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행사를 마친 손호준은 “더운 날씨에 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너무 더워서 기다리는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즐거운 미소로 함께 동참해주셔서 힘이 났다. 또 한 번 정말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별 지원사격에 나선 산다라박은 “손호준, 유연석 두 친구 덕분에 오늘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다. 많이 더웠는데,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커피프렌드로 또 한 번 초대해주길 바란다”라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손호준과 유연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커피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 기부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비용으로 가능하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손호준은 앞으로도 커피차 이벤트를 통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릴레이 형식으로 모금된 기부 수익금은 연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손호준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