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 유상훈, "아시아 최초 UFC 챔피언에 목표"

입력 2018-07-19 15:11
'어쌔신' 유상훈이 오는 23일 월요일, 서울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7 & 스테이지 오브 드림'에 참가한다.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산타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유상훈은 엔젤스파이팅 무대에서 이태주, 지상훈과 이동영을 차례대로 잡아내며 엔젤스파이팅 라이트급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북미 메이저 종합 격투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스턴건' 김동현, '마에스트로' 김동현B, '미스터 퍼팩트' 강경호 '슈퍼 보이' 최두호, 전찬미가 소속된 명문 종합 격투팀 '팀 매드'의 신예 파이터다. 유상훈이 참가하는 엔젤스파이팅 07에 노재길의 엔젤스파이팅 라이트급 방어전과 '직쏘' 문기범의 페더급 방어전, '코리안 베어' 임준수의 엔젤스파이팅 무제한급 챔피언 탈환이 메인카드다.

이 밖에도 '미녀 가라테 파이터' 스즈키 미라야, '필리핀 강자' 잠보앙가 드렉스, '키르기즈스탄 괴수' 틸렉, '부산 협객' 박현우, '어쌔신' 유상훈 등 국내-외 유명 파이터가 대거 참가한다. 한편, '엔젤스파이팅 07 & 스테이지 오브 드림'의 입장 수익금은 밀알 복지재단을 통해 배움이 필요한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상훈 선수 인터뷰





- 원래 상대가 김경표였다.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심정이 어떤가? 처음 상대가 정해졌을 때, 솔직히 난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 선수들의 부상은 언제나 발생한다.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다.

- 현재 상대가 미정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느 점에 보완했는가? 난 대회를 앞두고 어느 점을 보완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 면을 점검하고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 시합에 임하고 있다.

- 이번에 승리하면 4연승이다. 당신에게 엔젤스파이팅은 어떤 의미인가? 4연승을 위해 상대가 누구든 화끈하게 싸울 것이다. 나를 격투가로 첫 데뷔시켜준 고향이자, 내 그라운드다. 엔젤스파이팅 측에서 항상 불러줘서 감사하다. 우리 엔젤스파이팅 소속 선수들은 우리 주변 속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힘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 싸우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이번 시합에서 승리하고 말할 것이다. 지금 시합에 집중하고 싶다. 그게 정답인 것 같다.

- 새롭게 이적한 '다이너마이트' 강정민과 대결도 예상된다. 강정민 선수는 나보다 한참 선배다. 국내뿐만 아니라 제스트와슈토 등 일본 무대에서 한국을 알렸던 분이다. 그분과 대결할 수 있으면 영광이다.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 경기를 앞두고 다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우리 팀매드가 제일 강하는 것과 아시아 최초 UFC 챔피언 유상훈이 될것을 약속드린다. (사진 = 엔젤스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