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MBC 드라마 ‘시간’ 캐스팅…서현과 호흡

입력 2018-07-18 09:48



안방극장 기대주 안지현이 드라마 ‘시간’에 합류한다.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었던 배우 안지현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서현의 친구 오영희 역을 맡아 안방극장 활약을 예고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이외에도 최종환, 김정태, 전수경, 김희정, 최덕문 등 연기파 신스틸러들의 합류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안지현은 극중 여주인공 설지현(서현 분)의 친구 오영희로 나선다. 영희는 유쾌하고 명랑하면서도 속이 깊은 인물. 지현과 함께 백화점 주차 안내 도우미로 일하며 지현이 힘들어 할 때마다 그녀의 곁을 지켜주며 기운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펼칠 예정이다.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 것은 물론 서현과의 빛나는 워맨스 호흡이 기대를 모으게 한다.

안지현은 2010년 KBS2 드라마 스페셜 ‘텍사스 안타’로 데뷔했다. 이듬해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신예 같지 않은 안정감 있고 탄탄한 연기로 주목 받았다. 이후 도쿄 TV ‘레인보우로즈’ ‘학교2013’ ‘비밀’ ‘조선총잡이’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은탁(김고은)의 친구인 도서관 귀신 고정현 역을 맡아 그 정체가 결국 은탁을 지켜주기 위해 저승에 가지 못하고 떠도는 엄마의 죽은 친구임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그녀는 미스터리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이중적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강렬한 인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KBS2 드라마스페셜 ‘곡비’ ‘마귀’ 붉은 달’ 등 다수의 단막극 주인공에 연이어 나서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대주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은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