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공영주차장 주차면 배정을 거주민에게 늘리고, 주차면 확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평구는 공영 주차면이 5천5백면으로 차량등록대수 12만8천대 대비 약 4.2%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민간위탁과 공단 직영 일부 공영노외주차장에서 주차면을 선착순으로 배정해 인근 거주민의 배정면이 축소되는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따라 구는 공영주차장 주차면 배정을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 방식으로 일원화해 거주민에게 배정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지역주민과 사업장 출퇴근분들을 감안해 40%를 배정하고 민간위탁 공영주차장의 경우 계약기간 종료 후 새로운 수탁자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구는 올해 하반기 정기배정부터 응암3동공영주차장의 경우 거주민의 배정면이 30%에서 6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공부지 활용 공영주차장 건설, 지속적인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주차장 개방, 주차면 유료 공유 등 주차면 확충으로 주차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