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조정치가 불러 더욱 감동적인 노래, '아빠라는 이름' 음원 공개

입력 2018-07-17 16:11


젊은 층과의 정서적 교감 강화…페이스북 및 멜론 통해 무료 감상 가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웹드라마 'I와 아이'에 삽입된 음원을 공개하면서 젊은 층과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

오늘의 2040세대가 마주한 '웃픈' 현실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웹드라마 'I와 아이'는 한 중소기업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공감 드라마이다. 결혼, 출산, 육아부터 임산부, 초보아빠, 비혼모, 비혼주의자 등 다소 민감하지만 분명한 현시대의 고민들을 시트콤 형식으로 담아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지난 7월 6일(금) 공개된 0회 프롤로그 편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마주하는 삶의 고민과 걱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큰 공감을 얻어낸 바 있다. 특히 프롤로그에 삽입된 메인 테마곡 '해피파이(I와 아이)'는 현재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2040세대에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달콤한 파이를 한 조각 나누는 듯한 따뜻한 감성과 잔잔한 어쿠스틱 멜로디가 돋보이는 '해피파이(I와 아이)'는 극의 스토리에 기반하여 미스틱 소속 아티스트 장재인이 작사, 작곡, 노래를 맡았다. 장재인은 인생의 순간 순간마다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바람들과 달콤한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7월 13일(금)에 공개된 1화는 업무에 지치고, 육아에도 서툰 '초보아빠 조정치'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청자들에게 일하며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 아빠 육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1화의 메인 테마곡 '아빠라는 이름'은 조정치가 드라마 속 에피소드와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했다. 초보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여러 어려움과 고민이 담겨 있다. 조정치는 서툴지만 앞으로 더 잘해나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따뜻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기존 정책 캠페인처럼 일방적인 계도에 초점을 맞춘 광고가 아닌 웹드라마와 아티스트의 음원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의 감성에 다가서고자 한 새로운 시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출산을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현재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과 정서적 공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드라마 'I와 아이'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페이스북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음원은 페이스북과 멜론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