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주거지 재생사업 돕는다"…서울시, 1:1 멘토링 사업 추진

입력 2018-07-17 11:15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의 1:1로 전수하는 민-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마을의 주민이 선배가 되어 다른 마을에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입니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한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대상 주민주도형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서울시청에서 재상사업 관련 '주민 멘토-멘티 결연 협약식 및 청년워크숍'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거환경관리사업의 기반시설,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공공부문 사업을 완료한 18개 선행마을이 멘토입니다.

멘토 마을은 진행 단계에 있는 18개 마을과 1:1 멘토-멘티를 맺어,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관리사업 마을 주민들이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어 연남동(마포구), 박미사랑마을(금천구 시흥동), 양지마을(강북구 미아동) 등 18개 마을이 멘토로 동참했습니다.

김성보 주거사업기획관은 "교류협력을 통해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