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종로구가 16일부터 '3.1운동길' 탐방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3.1운동을 기획했던 북촌 일대를 걷는 A코스와 3.1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만세운동을 했던 B코스로 구성됩니다.
A코스의 집결 장소는 안국역 1번 출구이며 옛 천도교 중앙총부 터, 김승희 집 터, 손병희 집 터 등을 방문합니다.
B코스의 경우 종각역 3번 출구에 모여 보신각, 보성사 터, 태화관 터, YMCA, 승동교회 등을 차례로 둘러봅니다.
3.1운동길 해설 탐방 프로그램 신청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내년에는 100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3.1 운동길을 단체로 걷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