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등 실수요자 인프라 多 갖춘 단지 인기

입력 2018-07-16 10:05


올해 교육, 교통, 자연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주거 선택에 있어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정주여건이 뛰어난 단지에 청약통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공급된 물량 중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교육, 교통, 자연, 여가 등의 기반기설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의 경우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에서 공급됐고, 지난 1월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4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o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서문시장,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유림E&C는 7월,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며,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365실 규모의 오피스와 연면적 1만4,697㎡, 159실 규모의 상업시설인 '오슬로애비뉴'도 함께 구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256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138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세대에서 속초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속초시청, 로데오퍼스트몰,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속초의료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설악산, 속초해수욕장, 청초호 호수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충북대학교병원, 청주현대병원, 가경동우체국 등의 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주거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살기 편리한가 아닌가이다"라며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생활이 편리한 단지는 그만큼 찾는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우수하고, 시세 상승도 높은 편이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