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인 히든싱어 시즌5의 주인공은 가수 린이었다.
15일 밤 방송에서 린은 "시즌 1.2에서 불러줄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출연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부모님도 아주 좋아하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모창능력자 중 '숏컷 린'이 단연 패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쓴 남성 모습의 모창능력자는 3라운드에서 정체가 밝혀졌다.
'숏컷 린'으로 불린 '남자 린'은 진짜 남성으로 경성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최우성 씨였다.
최 씨는 인터뷰에서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남자"라면서 "세상 모든 남자들보다 린 누나의 목소리를 가장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때 미성 때문에 괴롭힘을 당해 힘든 시절이 있었다"며 "린 누나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고 린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했다.
(히든싱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