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초양극화 양상을 보일 것이며,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8 부동산엑스포' 강연에서 "근본적으로 시장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고 서울의 특정지역을 제외하면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함 랩장은 "고용 등 내수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금리인상 리스크와 같은 금융여건으로 부동산 구매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이런 시장에서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 단기시세차익을 노리는 갭투자는 굉장히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여러 주택을 사서 가격이 오르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분산투자 보다는 집중하는 게 좋다"며 "자족기능이 있는 역세권 지역의 소형아파트를 대상으로 장기보유를 통해 절세를 하는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8 부동산엑스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