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의료급여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취약계층에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60세 '비수급 빈곤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노인층에 비해 만19~60세 비수급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취약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의료급여 1종, 2종 수급자가 아닌 경우 즉,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자입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보건소와 시립병원, 안전망병원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치료 가능여부와 사회사업실 지원심사 등을 통해 40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50~100%가 지원되며, 상한액은 500만 원 한도입니다.
500만 원이 초과된 경우 주치의 소견서와 사회복지사 상담결과에 따라 상한액 1,000만 원까지 추가지원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