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웰빙지수가 23개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라이나생명의 모그룹인 시그나그룹이 주요 국가 23개국을 대상으로 시그나360°웰빙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웰빙지수는 51.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재정문제와 함께 사회관계, 가족부문에서 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70.4점으로 가장 높았고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65.1점)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나이대별로 보면, 부양과 양육 부담이 동시에 큰 샌드위치세대 35~49세 지수가 50.3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재정 부문에서는 50대 이상의 웰빙 지수가 한국인 평균 43.4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시그나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3040세대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부양과 양육에 대한 부담이 증가해 심리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양육과 부양에 대한 사회 제도적 보장 등의 확충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