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 사진 유출-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예원 사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튜디오 실장은 양예원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 조사를 받던 중으로, 이날 역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는 유서가 발견,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 5월 3년 전 서울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페이스북에 폭로, 사건이 시작됐다.
양예원은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장문의 글로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해당 영상을 통해 “20명의 아저씨들이 날 둘러싸고 사진을 찍으면서 한 명씩 포즈를 요청했다. 그리고 포즈를 잡아주겠다며 다가와 여러 사람이 번갈아 가며 내 가슴과 성기를 만졌다”고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되자 스튜디오 실장은 당시 양예원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공개, 여론은 급반전 됐다.
양예원과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양예원 유출사진 최초 촬영자로 지목된 A씨가 구속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불법 유출된 양예원 씨의 사진이 최씨가 찍은 사진과 각도, 위치 등이 같음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최씨가 불법 유출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 사진 양예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