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7월7일~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 기류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겠다. 낮 기온은 서울 29℃, 대전 28℃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에 서울 29℃, 대전 28℃ 등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점차 흐려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가 29℃, 대구가 25℃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한낮 기온은 광주 29℃, 대구 25℃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강릉과 속초가 20℃로 선선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겠고, 한낮에 강릉 22℃, 속초 21℃가 되겠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겠다”며 “일요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