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해소 분위기

입력 2018-07-06 18:26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현재 기내식 공급 문제로 인한 지연 출발은 0건, 기내식을 싣지 못해 '노밀'(No Meal) 상태로 운항하는 여객기도 0건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오늘 전체 항공편 77편 가운데 지연·'노밀' 운항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전날도 '지연·노밀 제로(0)' 방침을 밝혔지만, 일부 단거리 노선에 브리토 등 간편식을 제공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꼼수' 논란을 빚었다.

아시아나는 "기내식 공급 안정화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4일까지 일부 항공편에서 간편식을 제공했지만, 5일 이후 기내식으로 인한 지연이나 '노밀' 없이 안정적으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간편식으로 언급하는 기내식 역시 사이드 메뉴 등이 포함된 세트식으로, 기존에도 제공되던 정식 메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