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탁이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순도 100%의 상남자 매력을 뿜어냈다.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측이 5일 윤정한으로 완벽 변신한 강은탁의 첫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강은탁은 미국에서 학위를 따고 월가에서 5년 동안 일한 엘리트면서도 돌연 귀국한 뒤 아버지의 유리 공장에서 거친 노동을 마다 않는 상남자 윤정한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와 관련 강은탁이 상남자의 매력을 드러낸 화보같은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속 강은탁은 기존의 달달한 본부장 캐릭터들과는 결부터 다른 거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겨내고 있다. 거칠고 강렬한 눈빛에서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고집스러운 장인정신마저 엿보인다.
무엇보다 말끔한 수트차림이 아니라 아무렇게나 구겨진 셔츠를 입고서도 화보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강은탁은 그가 일에만 열중해 있는 못말리는 워커홀릭임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달 16일 경기도 김포에서 이뤄진 첫 촬영장에서 강은탁은 촬영중에는 누구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드는 철벽남의 포스를 풍겨내지만, 컷 소리와 함께 밝고 시원한 미소에 장난스러운 애교까지 현장의 온도조절을 담당했다는 후문. 특히 그는 틈만나면 상대역인 이영아와 함께 대사를 맞춰보는 대본홀릭에 빠져들어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그의 연기비결을 엿보게 만들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누구도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차가운 슬픔과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열혈남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낼 강은탁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