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복역 유리천장 와장창, 건물서 떨어진 대리석 때문에…

입력 2018-07-05 20:12


용인 성복역 출구에 설치된 유리천장이 인근 건물에서 떨어진 대리석에 맞아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낮 12시 55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대리석 조각이 성복역 출구 유리천장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성복역 출구 덮개인 강화유리가 파손됐다.

보행자 도로에도 대리석이 떨어져 파편이 곳곳에 튀었으나, 당시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5층짜리 건물 옥상 부근에 붙어 있던 가로·세로 60㎝·40㎝짜리 대리석 9장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성복역 3번 출구와 그 인근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복역 3번 출구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건물주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복역 사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