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들의 소비수준은 강서구 공항동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을 5일 공개했습니다.
서울 사회초년생은 한 달에 평균 150만원을 썼습니다.
지역별로는 항공사와 공항 등이 있는 강서구 공항동 사회초년생들의 한 달에 231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중구 장교동으로 월 평균 225만원을 썼습니다.
사회초년생들의 급여수준은 20대 후반 평균 203만원에서 30대 초반 263만원으로 30% 늘었고, 이에 맞춰 소비도 15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했을 때 씀씀이가 가파르게 늘어난 곳은 강남구 압구정동(175만원에서 24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들이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곳은 관악구와 강서구로 9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은행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개인 고객 131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으며 이중 급여소득자는 88만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