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깍쟁이’ 1위는 종로구 직장인…월급 66%만 쓴다

입력 2018-07-05 15:39


서울 급여소득자 가운데 종로구 소재 회사 직장인들이 가장 지갑을 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을 5일 공개했습니다.

서울 소재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한 달에 평균 179만원을 썼습니다.

특히 중구 직장인들은 평균 336만원을 버는데 이 가운데 241만원을 소비해 씀씀이가 가장 컸습니다.

종로구 직장인들은 평균 360만원을 벌어 급여수준이 가장 높았지만, 월급의 66%(238만원)만 쓰는 것으로 나타나 급여대비 소비비중이 가장 낮았습니다.

직장 소재지별로는 중구와 종로구에 이어 강서구 235만원, 영등포구 234만원, 서초구 231만원 순으로 소비금액이 많았습니다.

신한은행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개인 고객 131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으며 이중 급여소득자는 88만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