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이 추억과 감성으로 물든 새로운 힐링을 선사했다.
오는 7월 6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배우 류수영, 가수 앤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대전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멤버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영은 ‘은행’이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수영은 할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연탄난로 위에 은행을 구워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은행을 집게로 집어서 제게 한 알씩 주시던 거친 할머니 손이 떠오른다’며 테이블 위에 있던 김치를 보고서도 ‘손톱에 고춧가루가 끼어있던 할머니의 손이 생각났다’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과 함께 이승철의 부모님 묘소에 방문해 승철이 ‘부모님이 계실 때 잘해라’고 하자 수영도 이에 동감했다. 수영은 ‘결혼하면서 위를 돌아볼 겨를이 더 없어지는 것 같다’며 38년 동안 부모님과 함께 살았을 때는 소중한지를 몰랐고, ‘지금은 떨어져 살며 아이 돌보기 바쁘니까 내리사랑만 되지 위사랑은 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며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고백했다.
대전에서 펼쳐지는 네 남자 이승철, 김창옥, 류수영, 앤디의 내멋대로 여행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BN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