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월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역시·도별 월 평균 임금은 울산이 424만1천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서울(394만2천원)과 충남(359만5천원), 전남(355만원) 순이었습니다.
노동부는 "중화학 제조업, 자동차산업 등이 밀집된 울산과 금융, 서비스업 본사가 위치한 서울의 임금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월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서울(166.3시간)이었고, 가장 긴 곳은 경북(182.1시간)이었습니다.
지역별 총생산액(2016년 기준)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전국의 49.4%를 차지한 반면, 광주와 대전, 강원, 전북은 각각 2%대의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15~64세) 수는 2672만5천명, 고용률은 66.6%로 집계됐습니다.
노동부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직을 중심으로 매년 30만∼40만명대 내외로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책자는 우리나라 고용노동 관련 통계를 종합 정리한 것으로 Δ전국 총괄 Δ업종별 현황 Δ대상별 현황 Δ지역별 현황 등 크게 4개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에는 OECD 국제비교 통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