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4일) 생명보험협회 주최로 개최된 '보험, 미래를 향한 혁신' 세미나에 참석해 "보험업계는 테크(Tech) 산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험산업이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기술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위험을 보장해, 미래사회에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정부도 보험산업의 경쟁 촉진, 새로운 규제프레임 구축, 빅데이터 활성화와 혁신적인 보험상품 개발과 같은 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가 말해주듯 변화와 도전은 늘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고, 기회가 있는 곳에 도약이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가 보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백년지계의 혜안을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 위원장과 가천대 윤종록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블록체인,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