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투컷, 이름 비화 실화?…'에픽하이 수컷' 폭소

입력 2018-07-04 15:26


에픽하이 투컷이 '수컷'이 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에픽하이 타블로가 '컬투쇼'에 출연한 가운데 멤버 투컷은 타블로를 응원하면서 "에픽하이 콘서트가 검색어 1위 하면 한 달 간 수컷으로 개명해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실검에서 '에픽하이 수컷'이 게재됐고, 타블로는 "매니저, 빨리 포털에 전화해"라고 말했지만 매니저들이 모두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처음 본 순간 그냥 '넌 투컷해' 그렇게 투컷이 됐다. 이름에 큰 의미는 없다"고 말해 다시금 폭소케 했다.

한편 에픽하이와 일본의 록 밴드 세카이노오와리(영문명: End of the World)의콜라보레이션 신곡 ‘슬리핑 뷰티(Sleeping Beauty)’가 발매됐다.

세카이노 오와리의 후카세와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함께 작곡한 ‘슬리핑 뷰티’는 사랑과 상실을 주제로 한 곡이다.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 힙합 비트 위로 세카이노오와리 후카세의 호소력 있는 보컬과 타블로, 미쓰라진의 리드미컬한 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에픽하이는 타블로, 미쓰라 진, 디제이 투컷의 세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한국의 힙합 그룹이다. 2017년 10월에는 9집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인 ’연애소설‘이 8개 음원 차트1위를 석권하면서 성공적인 컴백을 치렀다.

에픽하이는 소극장 콘서트인 ‘현재상영중’을 20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선보인다.

/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