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개 투자·출연기관이 참여하는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 Seoul Think Tank Alliance)'가 4일 발족했습니다.
서울시는 22개 기관장과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22개 기관은 다양한 도시문제를 발굴·해결하고, 공동으로 이용할 DB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제안한 '광촉매를 활용한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설공단, 서울의료원 등과 협력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의료원 등과 함께 '고령화 시대의 시민 생활상과 핵심 공공지원 사업 연구'를 발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22개 기관이 각각 연구 과제를 제안한 상태로, 향후 모임을 진행하면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협의체는 서울연구원이 2년 간 운영을 맡아, 합의결정을 조율하고 공동연구사업을 추진, DB시스템 운영 등을 진행합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이 진정한 시민의 도시로 세계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