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12년 만에 8강에 진출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잉글랜드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1 무승부 끝에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전패를 기록했던 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승부차기의 저주'를 끊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8강에 진출한 국가는 우루과이, 프랑스, 벨기에, 브라질,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잉글랜드다. 특히 브라질과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벨기에의 경기가 8강 최고의 매치업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랑스의 맞대결 역시 눈길을 끈다.
한편 월드컵 8강 첫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우루과이와 프랑스 전으로 시작된다.
/ 사진 연합뉴스_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