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본설렁탕→본설'로 브랜드 리뉴얼…"다양한 메뉴 선보인다"

입력 2018-07-03 16:26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설렁탕 프랜차이즈 ‘본설렁탕’의 브랜드명을 ‘본설’로 교체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본설 역시 본죽과 본도시락만큼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본설은 2015년 론칭한 본설렁탕의 새로운 이름으로 ‘설렁탕의 새로운 경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육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설렁탕 본연의 담백함을 담은 순백의 육수인 ‘백설’을 기본으로 매콤한 맛을 강조한 ‘홍설’, 숙성 된장의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황설’ 총 3가지입니다.



또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신동진 쌀’을 사용해 지은 밥을 곁들이는 기본 메뉴인 ‘설(백설, 홍설, 황설)’을 바탕으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구운 밀면을 활용한 ‘설면(백설면, 홍설면, 황설면)’ 설렁탕과 든든한 만두를 함께 먹는 ‘설만(백설만, 홍설만, 황설만)’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여기에 별미 메뉴인 ‘도가니 보양설’, ‘사골해장설’ 등과 만두, 튀김, 떡갈비 등도 선보였습니다.

본설은 배달서비스를 강화해 집이나 회사에서도 간편하고 깔끔한 설렁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각 매장별로 배달 서비스 업체와 연계해 직장인과 혼밥족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강화한단 예정입니다.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는 “본설을 통해 우리 전통 음식인 설렁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브랜드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죽 전문점을 선보인 본아이에프는 전통 한식인 죽을 새로운 외식 메뉴로 재창조해 프랜차이즈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본죽을 시작으로 본죽&비빔밥 카페, 본도시락, 본설 등 한식을 주메뉴로 한 외식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현재 전체 가맹점 수는 약 1770개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