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PC운영체제 '티맥스OS' 공개…'호환·보안성 강화에 초점'

입력 2018-07-03 13:48


국내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티맥스데이 2018'을 열고 '티맥스오에스'가 개발한 국산 PC운용체제(OS)인 '티맥스 OS'를 공개했습니다.

티맥스OS는 오피스 프로그램 '티맥스오피스'와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티맥스OS는 지난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에서 부여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티맥스는 호환성을 높인 시스템 설계와 강화된 보안성을 앞세워 B2B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호환 레이어를 통해, 이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티맥스OS상에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서는 일상 업무에 사용하는 '노멀존'과 높은 보안성이 필요한 업무에 사용하는 '시큐어존'을 분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국내 유일한 OS개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운영체제 시장의 독점을 깨고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는 새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파이브 아키텍처'도 소개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티맥스는 올해 하반기에 '프로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21년까지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완공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존 윤 티맥스소프트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제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