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오늘 출범

입력 2018-07-03 15:00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오늘(3일) 출범했습니다.

정부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미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설치한 이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한완상 전 통일·교육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총 100명 이내(민간 82, 정부 15, 국민의 자리 1)로 구성됩니다.

이날 문화역 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린 출범식은 배우 김규리 씨가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 100주년기념사업의 추진방향 보고, 백범 김구 선생의 육성과 대역배우를 활용한 격려말씀에 이어 대장정 출정을 알리는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기념하고, 대한민국 100년의 발전을 성찰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기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역사적 의미를 담은 기억의 공간 조성, 민주공화국 100년사 고찰, 미래 100년 비전 수립 등이 추진됩니다.

한완상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도 국민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며 "100주년 기념사업은 모든 국민들이 직접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이 주도하는 참여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