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이태원,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 계약 체결…조은숙-윤기원-곽지민과 한솥밥

입력 2018-07-03 08:52



뮤지컬배우 이태원이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배우 이태원이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태원은 ‘명성왕후’ 뿐만 아니라 '왕과 나', '맘마미아', '대장금', '왕의 나라', '넌센스2', '바다의 문' 등 다수의 유명 뮤지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예능과 오페라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팬덤을 형성해 왔다. 이태원은 크로스오버 클래식부터 CCM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소화 능력으로 뮤지컬 스타라는 칭호를 얻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남다른 입담의 소유자로 알려진 이태원은 SBS ‘자기야-백년손님’, ‘스타킹’ 등에서 보여준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 역시 호평을 얻었다.

지난 20여 년간 대표작 ‘명성황후’에서 “왕비만 20년 정도 했다”고 밝힌 이태원은 ‘사랑의 묘약’, ‘로마의 열기’ 등 오페라와 ‘원이엄마’, ‘베비장’ 등 한국 오페라에도 출연해 실력을 입증 한 바 있다.

또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두뇌파’ 배우이기도 한 이태원은 줄리어드음악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대학 피바디음악학교 대학원에서 전문인 과정(Artist Diploma)을 이수했다. 현재는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학부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앤아이컬쳐스 관계자는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배우 이태원이 뮤지컬 작품활동은 물론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태원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티앤아이컬쳐스는 윤기원, 조은숙, 곽지민, 윤정로, 남태부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