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 신구 조화된 뜨거운 열정의 홍수…실전을 방불케 하는 몰입의 현장

입력 2018-07-03 08:18



‘끝까지 사랑’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끝까지 사랑’ 제작진은 지난달 7일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폭풍 같은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알렸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이영아를 사이에 둔 강은탁, 심지호의 삼각로맨스와 홍수아의 첫 악녀 도전으로 벌써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신창석 감독과, 이선희 작가 등 제작진과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 주연 4인방과 함께 극을 이끌어나갈 조연진인 박광현, 정소영, 한기웅, 이민지에 김하균, 이응경, 김일우, 배도환, 박지일, 남기애, 안승훈 등 명품 중견진이 대거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화기애애한 인사를 나눈 뒤 이어진 대본리딩은 선배들의 노련미와 후배들의 패기가 맞부딪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서로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음에도 진지한 표정과 흡인력 있는 대사 처리는 실전을 방불케 했다.

특히 극중 밝고 당찬 성격의 한가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간 이영아는 강은탁과는 티격태격 케미를, 극중 재벌 3세인 심지호는 주눅들지 않는 당돌한 연기로 향후 이들이 펼쳐나갈 아슬아슬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첫 악녀에 도전하며 관심을 모은 홍수아는 극 초반 자신의 진짜 정체를 감춘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눌러쓴 모자 속에 감춰진 서늘한 표정은 앞으로 국민악녀로 등극할 그녀의 연기변신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김하균, 이응경, 김일우, 배도환, 박지일, 남기애, 안승훈 등 베테랑 명품 중견배우들의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는 드라마의 무게를 잡아주면서도, 그들의 뜨거운 활력과 생기가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산해 현장의 집중력과 몰입감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신창석 감독은 ‘끝까지 사랑’팀의 폭풍같은 대본리딩을 끝 마치면서 “신구가 완벽하게 조화된 팀워크를 보니 든든하다. 이제부터 매일 만날 가족이 됐다. 앞으로 6개월여간 끝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촬영하자”고 첫 촬영을 앞둔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