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홋카이도를 좋아합니다. 대개의 경우에는요. 머피는 종종 강가에 앉아서 자신이 홋카이도 설원의 한복판에 있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 맥거핀 EP 앨범 <MUFFY>, '01. HOKKAIDO' 중
<파스텔뮤직, 맥거핀TV>, 가지런하고 깊은 7가지 에피소드. 데뷔 1년 차에 접어든 밴드 맥거핀이 첫 번째 EP 앨범 'MUFFY'로, 지친 기색 없이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6월 29일, 이들이 선보인 EP 앨범에는 타이틀곡 'BUCKET LIST' 'ZIGZAG'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겨 있다. '머피'라는 가상 인물에 그들만의 음악 색깔과 생각을 촘촘히 그려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제법 구체적인 사건이 된다. 홋카이도 풍경을 마주하며 싹튼 감정을 노래한 수록곡 'HOKKAIDO'로 시작해, 우연히 열어본 머피의 수첩 속 이야기는 'BUCKET LIST'에. 다름이 틀림 혹은 선입견으로 자리 잡는 지점을 목격한 'GOSSIP', 그리움이란 감정을 절절히 녹인 'T', 과시가 미덕으로 여겨지는 사회를 풍자한 'ABDUVIDA(MONEYGUN)'외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공개하는 곡 '이 밤에', 'ZIGZAG'를 담았다. 어쨌든, KT&G 상상마당 '2018 밴드 디스커버리' 최종 우승과 '올댓뮤직X인디스땅스 2018' TOP 6로 선정되며 과감한 첫 행보를 보였던 밴드 맥거핀은 이번 앨범 역시 은근과 끈기로 무장했다.
변하금: 자, 하나둘 셋! 안녕하세요, 밴드 맥거핀입니다. 여긴 저희 파스텔뮤직 스튜디오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반가워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보여줄 게 있어요.
스눅: 네, 저희가 소중한 첫 번째 EP 앨범을 발매했거든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 앨범이기도 해요. 앨범에 7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가사와 선율에 투영된 생각들을 메타포로 그림에 담았습니다. 짜잔! 앨범을 보여드릴게요.
변하금: 하하. 아무리 봐도 앨범 자랑인데요. 나왔는데 자랑해야죠! 저희가 직접 디자인하진 않았지만, 잘 나왔죠. 많은 분이 지금 "예뻐요" "탐나요" "예약했어요!"라고 해주시는데, 정말 듣기 좋네요.
※ <파스텔뮤직, 맥거핀TV> 라이브 방송과 VOD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 파스텔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