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탈락한 뒤 '월드컵에 남은 선수 중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득표율 20%인 '제2의 앙리'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차지했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9분과 23분 연달아 골문을 갈랐다.
만 19세인 음바페는 1958년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10대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5골로 현재 월드컵 득점 선두인 해리 케인(영국·17%)을 3% 포인트차로 제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자국 선수가 아닌 라이벌팀의 '초신성'이 1위를 차지한 게 눈에 띈다.
3위는 네이마르(브라질)가 13%, 4위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11%, 5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와 필리페 쿠티뉴(브라질)가 9%로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