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너스 2018] 전세계 블록체인 모였다…체이너스 2018 개막

입력 2018-07-01 09:36
수정 2018-07-01 14:47
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컨퍼런스인 '체이너스 2018'이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진흥협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블록체인 산업이 우리 사회 전반의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운 일본과 중국의 경우 여러 산업 수장들이 나이와 지위를 막론하고 블록체인 산업 트렌드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에 관련 조직들이 만들어진 만큼 우리 사회 리더들 또한 새로운 변화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정부가 블록체인을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형주 이사장은 "우라나라도 그동안 규제 일변도 속에서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페이 등 발전된 공약이 나온 것을 보면 새로운 기대를 걸 만 하다"며 "하반기 국회에서 법안이 추진되면 조만간 블록체인 관련 예산이 편성되고 기본 계획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한 기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도 블록체인 선진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세계 유망 블록체인 기술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공유하는 '체이너스 2018'은 오늘(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립니다. 이번 컨퍼런스 첫날인 오늘은 1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