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촬영자 영장 청구…'사진 파일 저장장치 분실?'

입력 2018-06-29 16:35


최근 논란이 된 유명 유튜버 양예원 촬영자에 대해 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 범죄특례법상 동의촬영물유포 및 강제추행 혐의로 촬영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2015년 7월 10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공개 촬영회에서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촬영 과정에서 양예원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주 열릴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진 파일이 담긴 저장장치를 의도치 않게 잃어버렸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예원은 자신의 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 사진 양예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