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한때 2300선 붕괴…"미중 무역전쟁 영향"

입력 2018-06-29 14:22
수정 2018-06-29 14:22


코스피가 장중 한때 2300선이 붕괴됐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 19일 이후 약 1년 1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29일 장초반 2296선까지 내려왔지만 오후 2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0.38% 오른 2323.0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된데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84억 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9억 원, 88억 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69% 떨어지고 있으며 섬유의복과 보험도 0.8% 가량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전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약 1% 하락한 802를 기록하고 있으며, 800선이 위협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814.6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