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7월 설립

입력 2018-06-28 18:12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7월 중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라인은 이날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연 '라인 컨퍼런스 2018'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비트박스는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라이트코인 등 30여종의 가상화폐를 거래할 계획이다. 수수료는 0.1%다.

단, 가상화폐 간 거래만 지원하고, 현금으로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는 없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거래 코인은 안정성을 고려해 내부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별도의 보안 대책이 수립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