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産銀, 일자리창출 상생펀드 600억 기금 조성…협력사 지원

입력 2018-06-28 18:15


[사진] (주)한화 김연철 대표이사(左)와 성주영 KDB산업은행 부장장이 한화그룹 7개 계열사와 KDB산업은행 동참하는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산업은행과 손잡고 협력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합니다.

28일 한화그룹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연철 (주)한화 대표이사와 성주영 KDB산업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그룹 7개 계열사와 KDB산업은행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등 7계 계열사가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원의 기금 조성에 나서게 됩니다.

‘일자리창출 상생펀드’는 한화그룹이 300억원, 산업은행이 300억원을 지원해 조성했습니다.

한화그룹 협력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금난에 대한 걱정을 덜고 사업확장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창출 우수 협력업체의 경우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 리조트 등 총 12개 계열사가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참여하는 등 이미 1,3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기금까지 더하면 1,9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게 되는 셈입니다.

한화그룹은 금융지원에 더해 협력사에 대한 기술 교육 지원도 시행합니다.

컨설팅을 통해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품질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원가 관리 교육’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에 부족할 수 있는 경영 활동에 대한 컨설팅 및 개선 지원 활동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화그룹 측은 소개했습니다.

소음개선을 위한 작업공간 내 기계 재배치, 산업안전보건기준 에 적합한 근로방안 제시 등을 통해 작업 능률을 높이고 여기에 재무, 구매, 품질교육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온라인 교육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