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폴란드 전, 180도 뒤바뀐 여론 반응 왜?

입력 2018-06-28 16:58


일본 폴란드 전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제압했지만 16강에는 아쉽게 실패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일본은 폴란드와 비비기만 해도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일본 폴란드는 28일(한국시간) 밤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서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콜롬비아를 제압하고 세네갈과 비겨 16강행이 유력한 반면, 폴란드는 2경기 만에 2연패를 기록했다.

때문에 일본의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축구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콜롬비아 전 당시, 아시아 팀들의 잇단 고전으로 일본 팀 응원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세네갈 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욱일기가 등장하는 가 하면, 독일 전과 관련해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한국 팀의 실력을 비하하면서 여론이 반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세네갈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혼다 게이스케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이 과정에서 골대 뒤편에 있던 일본 팬이 욱일기를 힘차게 흔드는 장면이 그대로 전 세계에 방영돼 논란이 됐다.

한편 일본전 승리가 절실한 폴란드와 조 1위로 16강을 확정짓고 싶은 일본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