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소켓 전문기업 ISC가 고용창출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28일 ISC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년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높은 고용 증가율과 함께 전체 인원 중 여성의 수가 46%를 차지하는 등 주부사원 고용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면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정규직 전환, 일·생활균형 실천, 임금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간접 고용 근로자 직접 고용, 임금 피크제 도입 등 고용안정,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등 주요 6가지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ISC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러버 소재의 테스트소켓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해 온 관련업계 선두주자로, 지난 2015년부터 테스트소켓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이러한 고속 성장에 맞는 내실강화와 글로벌 인재육성에 앞장서왔습니다.
특히, 해외매출 증가와 사업영역 확장 등 경영환경 변화로 체계적인 인력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인재상 재정립 및 글로벌 인재육성 전략 등 일찍부터 고용안정 및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연구 인력부터 납기·수율 등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생산직 주부사원까지 다양한 인재 풀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했습니다. 성남 소재 마이스터고와 서울대, 포항공대 등 전문 기술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산하 연구센터)과의 산학협정 체결을 통해 잠재력 있는 예비 인재 확보에 공을 들였습니다.
ISC 관계자는 "성남시 주관의 기업 탐방 활동인 청바지 프로젝트 참여는 물론 다양한 기업 설명회와 박람회를 통해 미래의 인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초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가 일자리 투어 8탄으로 ISC 성남본사를 방문, 생산직 주부사원 및 여직원들과 소통하는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