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출금리 조작' 은행들에 "이자환급 서둘러 달라"

입력 2018-06-28 09:53


금융당국이 대출 가산금리를 부당하게 부과한 은행들을 향해 조속히 환급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조작과 관련해 여론의 비난이 거센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또 금리조작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두 기관이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조치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6일 KEB하나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경남은행 등은 대출금리를 잘못 산정했다며 과다 청구된 이자를 환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