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8일 보냈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청장 영상과 그림에서는 노란색의 'S펜'의 버튼이 클로즈업돼 등장한다. 이는 갤럭시노트의 새로운 색과 함께 S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노트8 초청장 발송 당시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 메시지로 대화면과 S펜이라는 갤럭시노트 정체성을 표현했지만, 이번 초청장에는 별다른 메시지를 넣지 않았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요 외신 등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 크기가 갤럭시노트8(6.3인치), 갤럭시S9플러스(6.2인치)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6GB 램에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 128GB, 256GB 등이 탑재돼 나올 것으로 보인다. 8GB 램에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나오리라는 관측도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와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3천300mAh)보다 커진 4천mAh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2.0 버전을 탑재하고 카메라 관련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S펜에 처음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마이크 기능이 내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이에 필기하면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에 나타나게 하는 기능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