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여친' 이시은이 거미의 감성을 재해석한다.
이시은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리메이크 프로젝트 신곡 '부탁'을 공개하고 음악 팬 곁을 찾는다.
이시은이 재해석한 '부탁'은 지난 2003년 발표한 거미의 정규 앨범 'Like Them'에 수록된 곡이다. 당시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에서 감명을 얻어 만든 '부탁'은 거미의 풍부한 보컬을 만나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시은의 '부탁'은 거미의 원곡과는 같은 듯 다른 매력을 지녔다. 현대적인 편곡을 입혀 세련되면서도, 이시은만의 애절한 감성으로 원곡의 서정적 선을 이어가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잔잔하게 시작하는 피아노 선율은 이별의 아픔이라는 곡의 심상을 더욱 짙게 물들인다.
이시은은 그간 '그대를 위한... 또 나를 위한...'을 시작으로 '기도', '포기하지 말아요', 그리고 새로운 리메이크 '부탁'까지 과거의 명곡들에 다시 한번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빛내고 있다.
한편 이시은의 새로운 리메이크 싱글 '부탁'은 28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