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경제6단체장 간담회 연기 "추후 일정 다시 논의 예정"

입력 2018-06-27 14:50


당초 7월초로 예정됐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6단체장과의 간담회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제장관·경제단체' 조찬 간담회를 경제단체 측에 취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6곳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김 부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 대상자였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처음부터 7월2일을 정해 놓고 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취소라기 보다는 연기라고 보는 것이 맞다"며 "다만 현재까지 추후 간담회 일정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전경련이 부총리 주재 간담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