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26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00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47.4%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극대화돼 연간 기준 매출액은 8조2,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4% 성장하는 등 '상저하고'의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주요 거래선의 신규 메이저 스마트폰 출시가 전작대비 빨라지는 효과와 3D 센싱 모듈 채택 확대로 카메라모듈 중심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어 연구원은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단기 실적 하락으로 급락 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라며 "하반기 이후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ZKW, 퀄컵 등 LG그룹의 전장사업 확장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확대 등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