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아이디어 상품 '한방울잔'이 재판매 30분도 되지 않아 또 품절됐다.
하이트진로는 25일 오후 2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방울잔' 판매 공지를 띄운 뒤, 오후 4시부터 옥션에서 해당상품을 판매했다.
한방울잔은 기존 소주잔의 약 7배 크기로, 한잔에 360ml의 내용물을 담을 수 있다. 성인 손바닥 정도의 사이즈로 소주 한병이 한 잔에 다 들어간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 자사 소주 참이슬의 마케팅 일환으로 한방울잔 판매를 개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인기에 힘입어 25일 5000세트를 한정 판매했으나, 이 또한 빠른 시간에 품절됐다.
앞선 판매시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판매처의 서버가 접속장애를 빚기도 했다.
'한방울잔'의 희소성으로 인해 일부 중고장터에서는 본래 가격인 '2세트 한세트 2000원'의 10배 이상 가격에 제품이 판매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울잔 (사진=참이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