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 위주 점포 배치… 고개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돼 접근성 '우수'
스트리트형 상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 끌며 단기간 완판되기도
스트리트형 상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고층 박스형 상가와는 달리 길을 따라 저층에 점포를 배치하기 때문에 고객의 동선과 시선에 맞춰 설계돼 가시성 및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쇼핑 동선이 편리하고 문화와 휴식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점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하나의 거리로 조성되는 경우도 많아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고객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우수한 집객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인기다.
실제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이태원 경리단길, 마포구 망리단길, 관악구 샤로수길 등 다양한 거리상권이 인기를 끌면서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스트리트형으로 공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분양 성적도 강세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2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분양한 '마르쉐드로 960' 상업시설은 집객력이 우수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최고 304대 1, 평균 2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완판됐다. 또한 반도건설이 지난해 6월 일산한류월드에 선보인 '카림애비뉴 일산'은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 이 상가는 오피스텔의 단지내 상가로 들어서며 1~2층 저층부에 스트리트형 설계를 갖췄다.
스트리트형 상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짜 입지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7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특별계획1구역 115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 에비뉴'다.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중동' 단지 내에 들어서는 '힐스 에비뉴'는 스트리트형 상가 형태로 구성돼 집객 흡입력이 뛰어나다. 상가는 4면이 차량 유동량이 많은 50m 대로변에 노출돼 있어 가시성이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먹자골목 메인도로를 관통해 접근성도 우수해 많은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또한 '힐스 에비뉴'는 중앙광장과 공원형 보행자 전용도로를 품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중앙광장 동선과 연계된 4면 개방형으로 설계된다. 이는 시청과 로데오거리가 연결되는 동선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부천시청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CGV·롯데시네마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이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이 바로 앞에 있치해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근으로 다수의 초·중·고와 학원가 밀집해 있어 학생 수요까지 탄탄해 상권이 조기에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 에비뉴'는 업무·주거·상업시설까지 들어서는 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만큼 탄탄한 고정수요 및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며 "우수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자랑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들어서 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힐스 에비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51번지에 조성 중이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