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혁신성장 기업에 최대 10억원 씩 직접투자

입력 2018-06-25 10:03


우리은행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우리은행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에 대한 여신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직접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취지입니다.

모집 대상은 법인설립일 기준으로 창업 7년 이내의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입니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됩니다.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의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의 ‘우리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 대상 기업 선정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9월초까지 결정되며, 연말까지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이 투자될 계획입니다.

또,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예금과 대출 금리 우대, 후속 투자 유치 , 신사업 파트너 우선 검토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