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KILLAGRAMZ)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킬라그램이 ‘장승’으로 출연, 또 다른 출연자 ‘모아이’와 함께 듀엣곡 이문세의 ‘소녀’를 열창, 아쉽게 탈락했지만 복면을 벗고 솔로곡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부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킬라그램은 이번 복면가왕에 랩이 아닌 감성적인 노래를 선곡, 예상을 뛰어넘는 미성을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으로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고, 시청자들에게 반전있는 무대를 선사, 의미있는 도전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무대뿐 아니라 농구공을 이용한 개인기부터 스트리트 댄스를 비롯, 랩을 언어의 시라고 표현하며 강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른 여린 감성과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킬라그램은 케이튠 콜렉티브 레이블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 ‘복면가왕’을 통해서 처음으로 래퍼로서의 모습이 아닌 노래하는 색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킬라그램은 지난 22일 세 번째 EP앨범 ‘HUE.休’를 발매, 타이틀 곡 ‘ICEBOX’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예능, 라디오, 공연 등 다양한 분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