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시장, 매년 성장세” 딜라이트 보청기, 6회 창업설명회 개최

입력 2018-06-24 10:00


우리나라가 어느덧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보청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보장구별 급여건수 및 금액’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2억원이던 보청기에 대한 건강보험공단의 지원금이 2017년 645억원으로, 5년 사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장애인 보장구 지원 중 보청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13% 수준이었으나, 2017년 60.6%로 같은 기간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보청기 사업도 매년 3~4% 성장세를 보이며 그 사업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청기 전문점의 경우, 소자본으로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에 대한 부담감이 적으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창업과 1인 운영이 가능한 영세율 사업자라는 것이 큰 메리트다. 여기에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을 통해 재고에 대한 걱정이 적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의료기기를 취급한다는 점 때문에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사업보다는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여러 보청기 회사에서 맞춤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국내 보청기 브랜드’인 딜라이트 보청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예비창업자의 맞춤 창업 지원을 위한 ‘딜라이트 창업 아카데미’ 개설과 함께 창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딜라이트 아카데미’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면 특별한 자격증이 없어도 누구나 바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오는 6월 27일 딜라이트 보청기가 청량리 본사 대회의실(서울시 동대문구 홍릉로 소재)에서 열리는 ‘제6회 창업설명회’의 경우, ▲전반적인 시장 분석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공 노하우 ▲창업비용 및 기대 수익률 등 딜라이트 보청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력평가 ▲보청기 제작 ▲피팅 ▲상담 등의 과정을 전체적으로 견학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창업설명회 후에는 원하는 분들에 한하여 맞춤 상담 신청서를 바탕으로 상세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역별 예비 창업주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제6차 창업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공식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신청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한국인에 맞는 표준화된 보청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보청기 제품 개발 부분에서 ISO13485 인증과 의료기기 CE 인증, FDA 승인을 통해 그 안정성을 입증받은 업체로, 지난해 12월에는 기술혁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다양한 사양의 보청기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엔 신제품 ‘라임’도 출시했다. 또한 전국에 수십 군데의 직영점과 특약점 보유를 통한 탄탄한 유통망도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