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다른 선수도 때렸다 "女선수 3명 피해"

입력 2018-06-20 15:58
수정 2018-06-20 19:22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가 다른 선수 3명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적용 혐의를 '상해'에서 '상습 상해'로 변경하고 조 전 코치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선수 4명 중 3명은 여자 선수다.

경찰은 이미 나머지 3명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경찰에 소환돼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조 전 코치는 폭행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전 코치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 전 코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날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사진=연합뉴스)